윤호중, 지귀연 겨냥 “판사가 법복 입고 거짓말…尹 재판 계속 맡겨도 되나”

2025-05-20 11:18   정치

 출처 : 뉴스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향해 "판사가 어떻게 법복을 입고 지엄한 재판정에서 신상 발언을 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오늘(20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그것도 몇 시간 못 가서 드러날 거짓말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반문했습니다.

그는 "그 판사가 나라의 운명이 걸린 내란범 윤석열 재판을 책임지고 있는 재판장이라면 믿어지겠나"라며 "날짜를 시간으로 바꾸고 구속을 취소시킨 그 황당무계한 결정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판사에게 이 역사적인 재판을 계속 맡겨도 되는 것인가"라며 "더 이상 사법부의 신뢰, 권위가 무너지기 전에 사법부 스스로 그 권위를 세워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 부장판사는 어제(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 앞서 "그런 데 가서 접대받을 생각도 해 본 적 없다. 삽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정면 부인했습니다.




이서영 기자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