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채널A가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폴에이를 가동했습니다.
후보가 윤곽을 드러낸 지난달 4일부터 163개 여론조사 결과 중 신뢰하기 힘든 수치는 빼고 정확한 민심을 살펴봤는데요.
3자 구도 지지율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38.8%, 이준석 후보 8.4%로 나왔습니다.
오늘의 첫소식은 정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채널A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된 이후 50일간 진행된 163개 여론조사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폴-A로 전수 추적해 분석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진행됐지만, 조사 기관에 따라 한 후보의 지지율은 1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납니다.
폴-A는 각 여론조사의 경향성과 편차를 최대한 제거한 뒤 평균값을 측정했습니다.
정확한 민심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박현우 /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
"여론조사 결과는 전화를 거는 시간이라든지 질문하는 방식이라든지 표본을 선정하는 방식이라든지 등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폴A는 이런 각 조사 기관별의 고유한 특징 또는 편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제거를 하고"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지난 2주 폴A 분석 결과, 최신 조사인 지난주 토요일 24일 기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6.6%,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8.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4%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간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 18일 50%에 육박했던 이 후보의 지지율은 3.2%포인트 내렸고, 2주 전 30%대를 갓 넘겼던 김 후보의 지지율은 8.4%포인트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