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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2025-06-06 18:5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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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오늘은 70주년 현충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을 찾아, "전쟁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에 희생한 이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는데요.
윤석열 정부와 갈등 속에 삭감됐던 광복회 예산을 늘리는 걸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첫 소식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외부행사입니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행사장에 들어서며 지난달 해군 해상초계기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영원히 사라져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도 강조했습니다.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그 거룩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가장 책임 있는 응답일 것입니다."
행사 내내 이종찬 광복회장이 옆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대통령은 삭감된 광복회 예산 복구를 현장에서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윤석열 정부 때 뉴라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비판 이후 광복회 올해 예산은 6억 원가량 삭감된 바 있습니다.
한남동 관저가 텅텅 비었다고 한 이 대통령은 인근 시장을 찾아 장도 봤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살구, 열무김치, 돼지고기, 찹쌀도넛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 등으로 구매해 직접 가져온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민생과 경기를 체험하고 서민경제 현황을 직접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배시열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