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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정당해산?
2025-06-07 19:3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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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 번째 주제] 정당해산. 대선 기간 나왔던 말이 또 나왔습니까?
아직 하와이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시장에게서 나왔습니다.
오전에 올린 SNS 글에 정당해산이 언급된 겁니다.
"후보 강제 교체 사건은 반민주 행위고 정당해산 사유"다, "저지른 죄 무거운지 모르고 윤 전 대통령과 합작했느냐" "가담자들과 한덕수 추대그룹 모두 벌 받을 거다" 말한 겁니다.
여기에, "정치검사가 나라 거덜 내고 당, 보수 진영까지 거덜 냈다"고 했죠.
Q. 왜 이렇게 화가 난 거예요?
앞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김문수 후보 단일화 전략으로 역전패 당했다고 생각할 테니 억울하겠다"라며 "몸담았던 당 비판은 하지 말라" 했거든요.
홍 전 시장, 반격에 나선 거겠죠.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한덕수 추대그룹'이라 하고, 석고대죄 하라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석고대죄'는 엎드린 채 임금의 처분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그만큼 큰 잘못을 했다는 주장이죠.
홍 전 시장이 탈당하고 정계 은퇴까지 선언했다 보니 당내의 일부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여랑야랑 취재)]
"탈당하고 정계 은퇴하셨는데 뭘 그거야, 나는 이제 노 코멘트입니다."
Q. 홍 전 시장 입장은요?
홍 전 시장은 연락 안 됐고요,
홍 전 시장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성배 전 대변인은 SNS 그대로 이해해달라, 억측은 삼가달라고 했어요.
[이성배 / 국민의힘 전 선대위 대변인(여랑야랑 취재)]
"정계복귀라든지 어떤 그다음 단계까지 먼저 해석되는 것은 좀 바람직하지 않고요. 개인 차원에서 현재 보수 정당이 대선 패배한 현재 상황에 대한 앞으로의 개인 생각을 가감 없이 밝힌 것이다…"
홍 전 시장, 이달 중순 귀국 일정은 변동 없다고 합니다.
대선은 이미 끝났지만 패배한 진영의 여진은 쉽게 끝날 기미가 안 보입니다. (여진계속)
박자은 기자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