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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오광수 유력설’에…“신중하게 찾아달라”

2025-06-07 19:10 정치

[앵커]
대통령실은 주말에도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 추가 인선 발표가 예고된 상황인데, 아직 공석인 민정수석 자리가 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는데, 여권 내 일부 반대 기류가 감지되면서 대통령실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내일 추가 인선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민정수석을 포함해 추가 인선 발표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말 안에 더 구체적으로 발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상이 내각일지, 대통령실 참모진일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어제 발표되지 않은 민정수석이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여전히 오광수 전 대구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광수 유력설'에 대해 범여권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서영교 의원은 "함께 일해 왔던 사람들 중에서도 좋은 사람이 있을 것" 이라며 "신중하게 찾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특수통 검사 출신인데 민정수석으로서 검찰개혁을 할 수 있겠냐는 우려인 겁니다.

법조계 출신 한 민주당 의원도 "검찰 힘을 빼는게 아니라 오히려 힘을 보태겠다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쪽에서는 "젊잖고 실력있는 인사"라는 다른 의견도 나옵니다.

또, 검찰개혁은 법무부 장관을 통해 완수될 수 있기 때문에 민정수석 뿐 아니라 법무부 장관 인선도 봐야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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