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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선택 이유는?…李 ‘계엄 심판’·金 ‘청렴’

2025-06-06 19:40 정치

[앵커]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혹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뽑은 이유,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뽑은 이유, 그리고 또 뽑지 않은 이유, 조사결과를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대선에서 각 후보에게 투표한 가장 큰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투표자 27%가 계엄 심판과 내란 종식을 위해 뽑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직무·행정 능력이 17%,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이 대통령을 뽑지 않은 유권자들은 사법리스크를 우려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뽑지 않았다고 밝힌 응답자의 30%가 사법 리스크·범죄 혐의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은 유권자 33%는 '도덕성과 청렴'을 투표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이 싫다'는 응답이 30%, '신뢰와 정직'이 28%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김 전 후보를 뽑지 않은 유권자들은 30%가 '계엄에 대한 옹호'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이 후보를 뽑거나, 뽑지 않은 주요한 이유로 나타난 겁니다.

국민의힘은 어제에 이어 이틀 동안 비상계엄 대국민 사과에 나섰습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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