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에 사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대변인은 "두 대통령은 서로의 리더십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방미 초청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한미가 특별한 동맹으로서 자주 만나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다자회의 또는 양자방문 계기 등 가급적 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늘 통화는 친근하고 격의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며 "특히 서로가 겪은 암살 위험과 정치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력한 리더십이 나온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각자의 골프 실력을 소개하고 가능한 시간에 동맹을 위한 라운딩을 갖기로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럼프 모자를 선물받은 일화를 소개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관심을 표하면서 높은 명성을 가진 이 대통령을 곧 뵙게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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