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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파업

2025-06-07 09:18 사회,지역

 울산 울주군 율리공영차고지. 사진=뉴시스

울산 시내버스가 임·단협 협상 결렬에 따라 운행을 멈췄습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는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한국노총 울산버스노조에 속한 6개 버스업체 105개 노선 버스 702대가 운행을 중단합니다.

전체 시내버스(187개 노선, 889대) 7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울산 시내버스 파업은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입니다.

노사는 임금체계 개편 방향을 두고 3개월째 교섭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울산시는 지하철이 없어 시내버스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울산 시민의 교통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시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파업 사실을 알리고, 택시 운행 확대 등 비상 교통 대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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