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기가 쓰러진 경기 용인시의 사고 현장 모습. 사진출저=경기도소방재난본부
어젯밤(5일) 10시 13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아파트 쪽으로 넘어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천공기 무게는 약 70톤으로, 이 아파트 최상층인 15층은 천공기가 쓰러지며 기댄 충격으로 벽면 일부와 베란다 창문 등이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56명이 관리사무소의 안내에 따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세 대를 투입해 천공기 해체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주민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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