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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 덮친 천공기, 33시간만에 철거 완료…안전진단 진행

2025-06-07 12:20 사회

 6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가 15층 높이 아파트 벽면에 기댄 모습으로 쓰러져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사고가 7일 완전히 수습됐습니다.

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하부리더가 지면에 안착하면서 천공기 철거 작업이 100% 완료됐습니다.

지난 5일 오후 10시13분께 사고가 발생한 지 약 33시간 만입니다.

철거 작업은 700t 대형 크레인을 비롯해 총 4대의 크레인을 동원해 진행됐습니다.

높이 44m, 무게 70t의 천공기가 아파트 8~15층에 기대어진 상황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단계별 해체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공사인 DL건설측은 현재 주민들이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어서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10시13분께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 현장에서 높이 44m, 무게 70t의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60가구 156명이 친척 집이나 임시거처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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