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회담에 참가해 중국 대표단과 무역 합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5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통화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최근 무역갈등 해소 의지를 확인하고, 고위급 회담을 통해 구체적 쟁점을 해결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중국이 대부분 관세를 유예하도록 합의한 이후에도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발표 등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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