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전, 현직 지도부와 만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 오늘(7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당대표 시절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이끈 1,2기 지도부를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 취임 사흘 만에 성사됐습니다. 대선 과정 지도부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당정 간 원팀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뜻이 담긴 걸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겸손한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청래 전 최고위원, 그리고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김병기, 서영교 의원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등 24명의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강유정 대변인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한 목소리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