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 차량들이 처리 센터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역 주민들이 진입로를 봉쇄한 겁니다.
주민들은 제주도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합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이다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폐기물 수거차량 30여 대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기사들은 차 밖에 나와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순환센터 인근 주민들이 진입로를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차량들은 폐기물을 내리지 못한 채 3시간 가량 대기하다 결국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민들은 도로 한가운데 천막을 세웠습니다.
지난 2015년 센터 설립 과정에서 제주도와 주민들 간의 협의가 발단이 됐습니다.
주민들은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폐열을 비닐하우스 난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설립을 허락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제주도 측은 이후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이 맞서는 가운데 주민들은 확실한 이행을 약속할 때까지 진입로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제주환경자원 순환센터는 제주 전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90% 이상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양유신(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이태희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 차량들이 처리 센터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지역 주민들이 진입로를 봉쇄한 겁니다.
주민들은 제주도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합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이다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폐기물 수거차량 30여 대가 줄지어 서있습니다.
기사들은 차 밖에 나와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폐기물 처리시설인 자원순환센터 인근 주민들이 진입로를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차량들은 폐기물을 내리지 못한 채 3시간 가량 대기하다 결국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민들은 도로 한가운데 천막을 세웠습니다.
지난 2015년 센터 설립 과정에서 제주도와 주민들 간의 협의가 발단이 됐습니다.
주민들은 소각시설에서 나오는 폐열을 비닐하우스 난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설립을 허락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제주도 측은 이후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이 맞서는 가운데 주민들은 확실한 이행을 약속할 때까지 진입로 봉쇄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제주환경자원 순환센터는 제주 전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90% 이상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양유신(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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