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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총알 안타·주루 플레이…“월드클래스” 극찬
2025-06-07 19:40 스포츠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총알같은 안타에, 쏜살같은 베이스 런닝으로 '월드 클래스'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높이뛰기 우상혁은 올시즌 국제 대회 6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가 망설임 없이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릅니다.
총알처럼 공이 뻗어나가, 타구 속도 무려 163km입니다.
1회 첫 타석, 안타에 이어 이정후는 주루 플레이에서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합니다.
플로레스가 타격한 공이 날아 오르는 찰나, 민첩하게 공의 방향을 살피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그대로 3루까지 바람처럼 질주합니다.
현지에서는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현지 중계]
"파울 라인 근처로 떨어지는 안타입니다. 이정후가 바로 달리고, 결국 3루까지 가네요. 이정후의 주루 판단은 '월드 클래스'입니다."
아웃이 될 뻔한 위기를 이정후의 '센스'로 기회가 되는 순간입니다.
결국 득점까지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란타를 꺾고 1위 LA다저스와의 승차를 두 경기로 좁혔습니다.
긴장한 표정으로 숨을 고르더니, 통통 튀는 발걸음으로 달려갑니다.
2m 32, 가뿐히 바를 넘습니다.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고 아이처럼 폴짝 뛰며 기뻐합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파리올림픽과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쟁쟁한 챔피언들을 넘어섰다는데에 의미가 큽니다.
이로써 우상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만 6연승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