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계엄=계몽 해석은 어처구니 없어…계엄은 계엄” [정치시그널]

2025-06-17 09:56   정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당 일부 의원과 극우화된 당원들이 계엄이 계몽이라는 어처구니 해석을 한다"면서 "이런 부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17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에 "전향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대명천지에 선진국에서 비상계엄을 한 사례는 없는데 우리 당 일부 의원, 극우화된 당원들은 이해를 잘 못 한 것 같다"면서 "이들은 말로는 자유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자유민주주의와 비상계엄은 완전히 상반되는 개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계엄을 계몽이라고 하는 어처구니 해석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계엄은 계엄이다. 초,중학생들도 아는 개념"이라면서 "여기에 더 단호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두 번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 당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