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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일,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셔틀외교 공감
2025-06-18 18:5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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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한일 정상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캐나다 G7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과거사 문제, 언급은 됐지만, 미래에 집중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자고 했고, 이시바 총리도 미래로 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서로 오가는 셔틀 외교 재개에도 공감을 이뤘습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이동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착하자 환하게 웃습니다.
[현장음]
"어서 오십시오. 고생하십니다."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한일 양국은)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오십니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만…"
이 대통령은 별도의 과거사 언급 없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작은 차이들이, 또 의견의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도 양국 국민간의 교류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일본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국민적 교류가 60주년을 계기로 해서 더 많이 활성화되고"
30분간 진행된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과거사 문제는 잘 관리하되, 미래 협력 문제를 더 키우자"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셔틀 외교에 공감해 (양국 정상이) 서로 오고 가는 일이 빈번하게 있을 걸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박 3일간의 첫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불발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르면 다음주 나토 정상회의에서 성사될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최동훈
이동은 기자sto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