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김 후보자가, 과거 본인이 유죄 판결을 받은 건 검찰 표적 수사 때문이고, 아들 유학비는 강연비, 조의금 등으로 냈다고 했는데, 판결문과 세금 낸 내역을 보니까 아니라는 겁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두 번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고 반발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의힘은 두 사건의 판결문을 근거로 "국민 우롱"이자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2007년 김 후보자는 대학 동기에게 대선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돈을 요구한 뒤 "혹여 만의 하나 시비거리가 있다면 그때는 빌린 것으로 하자"고 2억 원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철저하게 범죄를 공모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민석 총리 지명자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02년 SK그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데 대해 김 후보자는 "제가 요청하지도 않은 중앙당 지원금 성격의 후원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판결문에는 "김 후보자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는다는 인식도 있었다"고 적시돼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돈을 받으며 "영수증은 어떻게 해드리면 되겠느냐" 묻고, SK측이 "올해는 법정 기부 한도가 다 차서 영수증 처리가 곤란하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아들 유학비와 생활비를 강연비, 조의금으로 충당했다는 김 후보자 해명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5년치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보니, 소명이 안 된다는 겁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
"부의금이나 강연료 등 기타 소득이 8억 원정도는 돼야 소명이 되는 것인데, 세비 이외의 소득은 불과 1420만 원입니다. 스스로 낸 연말정산 자료보다 더 정확한 자료가 있겠습니까?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총공세를 폈습니다.
김 후보자가, 과거 본인이 유죄 판결을 받은 건 검찰 표적 수사 때문이고, 아들 유학비는 강연비, 조의금 등으로 냈다고 했는데, 판결문과 세금 낸 내역을 보니까 아니라는 겁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두 번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고 반발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민의힘은 두 사건의 판결문을 근거로 "국민 우롱"이자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2007년 김 후보자는 대학 동기에게 대선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돈을 요구한 뒤 "혹여 만의 하나 시비거리가 있다면 그때는 빌린 것으로 하자"고 2억 원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철저하게 범죄를 공모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민석 총리 지명자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002년 SK그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데 대해 김 후보자는 "제가 요청하지도 않은 중앙당 지원금 성격의 후원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판결문에는 "김 후보자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는다는 인식도 있었다"고 적시돼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돈을 받으며 "영수증은 어떻게 해드리면 되겠느냐" 묻고, SK측이 "올해는 법정 기부 한도가 다 차서 영수증 처리가 곤란하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아들 유학비와 생활비를 강연비, 조의금으로 충당했다는 김 후보자 해명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5년치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해보니, 소명이 안 된다는 겁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 위원]
"부의금이나 강연료 등 기타 소득이 8억 원정도는 돼야 소명이 되는 것인데, 세비 이외의 소득은 불과 1420만 원입니다. 스스로 낸 연말정산 자료보다 더 정확한 자료가 있겠습니까?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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