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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부처별 첫 업무보고…“공약 이해도 떨어져” 질책
2025-06-18 19:4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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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업무보고를 시작했는데요.
첫날, 기획재정부 보고를 받곤 “공약 이해도가 떨어진다”며 질타를 했습니다.
군기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부터 세종에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로 업무보고를 받은 이한주 위원장, 오후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질책을 쏟아냅니다.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말을…지난 17년의 업무 보고와 비교했을 때 공약에 대한 이해도와 그 바탕으로 하는 공약 충실도 사실상 굉장히 떨어져 있는 걸…"
문재인 정부 때 국정기획위 경제분과장을 지냈던 이 위원장, 그 때보다 보고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겁니다.
국정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올해 세수 결손 규모도 정확히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주 위원장은 업무보고 뒤 분과위원장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부처에서 성의없이 준비해왔다"며 "부실하면 질책하라"란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처들에게 다시 보완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나중에 좀 추가해서, 보완해서 제출해주시길 바랍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모든 부서 다 들으라고 질책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 부서를 향해 군기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이준성 기자js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