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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전략폭격기’ 총출동…이란 포위
2025-06-19 19:1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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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첨단 전략무기들은 중동으로 집결하며 이란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은 물론 전략 폭격기까지 전개돼 이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우린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억지력을 재확립했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다가오는 시기에 정확히 어디에, 어떤 방향으로 향하느냐입니다."
미국은 중동에 주요 전략무기를 집결시키며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란의 지하 핵시설 파괴가 최우선 목표인 만큼, 이를 타격할 수 있는 GBU-57 벙커버스터의 동원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공모함 니미츠함, 칼빈슨함은 이미 페르시아만에, 해군 구축함 3척은 동지중해에 배치됐고 F-22, F-35 등 최신예 전투기들과 공중급유기 다수도 속속 중동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중동 작전을 위한 거점으로 꼽히는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B-52 폭격기 4대를 추가 배치했습니다.
미국이 벙커버스터를 투하하기 위한 B-2 스텔스폭격기 외에 57t의 무장량을 자랑하는 B-1 초음속폭격기도 투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가 총동원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용한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이란으로 하여금 조기에 항복을 하도록 하는 전략적인 압박 수단이라 보여지고요."
일각에서는 실제로 대규모 폭격이 이뤄질 경우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미국의 전략 자산 배치가 이란의 승복을 유도하기 위한 압박 수단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이솔 기자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