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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지르려다 내 차만…어설픈 방화범
2025-06-23 19:3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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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의 한 주택가에서 남의 집에 불을 지르려다 실수로 자신들의 차를 불태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설픈 방화범들, 결국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유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차 한 대가 집 근처에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나온 사람이 집 한쪽에 무언가를 뿌립니다.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는지 액체를 더 가져와 뿌립니다.
그리고 도망치려는 순간, 차량 안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갑작스런 차량 폭발에 놀란 방화범 3명은 황급히 차를 버리고 도망갑니다.
현지시각 16일, 호주 남부 솔로몬타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어설픈 방화범들이 오히려 자기들 차에 불을 낸 겁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이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테러로 쑥대밭이 된 교회 바닥에 잔해들이 나뒹굽니다.
붉은 핏자국과 신발 등 옷가지들이 폭발 당시의 처참한 순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그리스정교회 교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파디 하타스 / 교회 신부]
"조끼를 입은 사람이 무기를 겨누며 교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젊은이들이 교회 밖으로 끌어내려 했는데 문 앞에서 자폭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고 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테러를 기독교에 적대적인 이슬람국가, IS 소속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근형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