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이재명 대통령이 곧바로 내각 구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11개 부처 장관을 한꺼번에 지명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이재명 내각, 여러 특징들이 보입니다.
먼저 현역 의원이 11명 중 5명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중 안규백 의원은 64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고 정동영 의원은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첫 소식,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에 첫 번째 장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오늘 지명된 장관 후보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현 외교부 등 모두 11명.
이 중 정동영, 안규백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안 후보자는 지난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5선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국회 내 국방 전문가로 꼽힙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계엄으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된 부처들은 모두 부처 재배치, 이름 변경 등 개편 이슈가 있습니다.
손발이 맞는 의원들과 집권 초 속도감 있게 개혁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인선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청문회 통과도 용이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어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민의힘은 과반을 현역 의원으로 지명한 데 대해 "대선 승리의 대가성, 보은 성격으로 보인다"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강 민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이재명 대통령이 곧바로 내각 구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11개 부처 장관을 한꺼번에 지명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이재명 내각, 여러 특징들이 보입니다.
먼저 현역 의원이 11명 중 5명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중 안규백 의원은 64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고 정동영 의원은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첫 소식,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에 첫 번째 장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오늘 지명된 장관 후보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현 외교부 등 모두 11명.
이 중 정동영, 안규백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안 후보자는 지난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5선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한 국회 내 국방 전문가로 꼽힙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계엄으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된 부처들은 모두 부처 재배치, 이름 변경 등 개편 이슈가 있습니다.
손발이 맞는 의원들과 집권 초 속도감 있게 개혁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인선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청문회 통과도 용이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은) '청문 절차 등이 빠르게 진행되어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민의힘은 과반을 현역 의원으로 지명한 데 대해 "대선 승리의 대가성, 보은 성격으로 보인다"며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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