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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 첫 거론

2025-06-23 19:06 국제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교체를 공공연히 운운했습니다.

협상에 거부하면 정권 교체가 왜 일어나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최주현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각 그제)]
"이란에는 평화를 위한 합의 아니면 더 큰 비극만 있을 겁니다. 기억하십시오. 여전히 많은 표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SNS로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 정권 교체가 왜 일어나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그동안 이란 타격이 정권 교체 때문이 아닌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혀 왔는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 소식이 전해지자 처음으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교체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외신들은 이란이 보복을 중단하고 외교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압박성 발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트럼프 행정부 최고위 인사들도 이란 압박에 동참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호르무즈 해협을 막는 조치를 취하면 어떨까요?> 이란 스스로 자살하는 격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추가 공습은 언제든 준비돼 있음을 확실히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이번 작전(핵시설 폭격)의 범위는 의도적으로 제한된 것입니다. 이게 우리의 메시지입니다. 미군의 능력은 거의 무한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보복 움직임에 대해 전방위적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란의 최우선 과제는 '정권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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