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휴전 어기고 미사일 공격…강력 대응할 것”

2025-06-24 17:47   국제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에서 이스라엘 군인과 구조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주거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던 이스라엘이 이란의 휴전 위반을 이유로 군에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의 휴전 위반에 대해 강력한 공격으로 대응하라"고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지시했습니다.

보복 대상은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목표물"로 명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휴전 발효 3시간 30분 만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들은 모두 요격됐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10분,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휴전이 지금 발효 중이다. 위반하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이 메시지의 대상이 이란인지, 이스라엘을 포함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