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휴전 이끈 트럼프, 북미대화 시동거나

2025-06-28 12:5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6월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갔다 다시 남측으로 넘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외교 가동 의지를 드러내면서 대화 국면이 조성될지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중동사태 휴전을 이끌어낸 직후라는 점에서 북미대화 재개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27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및 르완다 외무장관을 집무실로 초청한 행사 중 취재진으로부터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북한과 분쟁이 있다면 우리는 분쟁을 해결할 것"이라며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군가가 잠재적인 갈등이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