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출 규제 흐름 지켜보는 중…주택 공급안도 검토”

2025-07-01 14:48   정치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대통령실은 오늘(1일)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공급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가 나왔는데 현 상태로는 어떤 흐름이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급 요구도 있어 공급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부동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당장에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대답이 쉽지 않다"면서도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부터 여러 번 강조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서울 서초·강남 지역을 찾아 부동산 정책을 두고 "세금을 통한 수요 억압이 아닌, 공급을 늘려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