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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증인 없는 부처 장관 청문회 예정
2025-07-10 19:1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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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총리 인사 청문회 때 증인 한 명 없이 진행돼 맹탕 청문회 논란 있었죠.
다음 주 줄줄이 열리는 장관 청문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곳곳에서 증인 없이 진행될 판입니다.
검증이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논의차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정 후보자의 남편 증인 채택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서명옥 /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가 손소독제 관련, 그리고 그 전에는 마스크 관련 상장 주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청문회 때 말씀하세요!> 좀 들어보세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여론몰이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 남편이 코로나 수혜주를 매입한 게 이해충돌인지 불러 따져봐야 한다고 국민의힘이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복지위 관계자는 "증인 없이 청문회가 열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행정안전위 회의에서도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다음 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줄줄이 증인 없이 진행될 판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등 최소 5명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증인 없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강선우 권오을 후보자 등도 채택된 증인은 1, 2명 수준입니다.
야당도 김정관 후보자 청문회엔 아예 증인을 신청하지 않는 등 소극적입니다.
청문회만 넘기고 보자는 식의 민주당, 무기력한 국민의힘, 증인 없이 진행됐던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이어 또다시 '맹탕 청문회'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 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리
박자은 기자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