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주말까지 건식 폭염…다음 주 습식 사우나

2025-07-11 20:03   날씨,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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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신호등을 기다릴 때도 그늘을 찾게 됩니다. 

강한 햇볕 때문인데요.

서쪽과 내륙은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내일도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지만, 최대 고비는 넘긴 것 같습니다. 

기온은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지난밤 12일 만에 열대야를 벗어났는데요,

오늘 밤도 24도로 열대야가 쉬어갑니다.

다만 그 밖의 서쪽과 제주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전주 35도, 강릉은 29도의 분포를 나타내겠습니다.

주말 이후로는 우리나라에 열을 가두고 있던 고기압이 흩어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뀝니다. 

건조한 동풍이 다습한 서풍으로 바뀌어 습도가 높아지고요. 

주춤했던 동쪽의 더위가 다시 심해지겠습니다.

당분간 남부와 제주에 비가 자주 내립니다.

다음 주 중반 수도권에도 비 예보 있고요. 

더위도 한층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

마지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