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후일담?

2025-07-12 19:4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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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두 번째 주제]입니다. 무슨 후일담입니까.

어제 이 대통령,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오찬을 했죠. 

정 전 주필, 본인 유튜브 방송에서 뒷얘기를 풀었습니다.

Q. 주목할 만한 내용 좀 짚어주시죠.

오늘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를 이 대통령이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정규재 /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어제)]
"시진핑이 9월에 APEC 정상회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올 거다.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은 얘기를 했습니다."

[정규재 /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와야 되는데 아직 결정이 되지는 않은 거 같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고, 결정된 바도 없는데 이렇게 공개 언급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Q. 당장 다음 주 인사청문회인데, 관련 얘기도 있었다고 하던가요?

네, 요즘 논란되고 있는 동명이인 두 사람에 대한 얘기 있었다고 하네요.

[정규재 /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어제)]
"교육부 이진숙 (장관 후보자)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 이진숙도 문제고. 좀 문제가 있는 거 같아서 자기도 딱하다."

[정규재 /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어제)]
"저 진숙도 문제다 이러면서 막 웃기도 하고. 아마도 무슨 곧 어떤 정치적 선택이 있지 않겠냐."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제 대화의 90%는 정규재, 조갑제 두 사람 이야기였다"며 "대통령은 웃으며 호응한 것일 뿐"이라고 선 그었습니다.

박자은 기자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