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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이정후·김혜성, 나란히 3안타…“슈퍼 코리안 데이”
2025-07-12 19:43 스포츠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절친, 이정후와 김혜성이 다시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나란히 3안타를 터뜨리면서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누구의 승리로 끝났을까요.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절친' 맞대결의 포문은 김혜성이 열었습니다.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힘차게 때린 공이, 이정후 앞으로 굴러갑니다.
김혜성은 2루를 2번 훔치며 빠른 발도 과시합니다.
이정후가 자극 받은듯 정확도와 파워를 뽐냈습니다.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 한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중계음]
"머리를 넘겼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도권을 가져옵니다."
스피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듯 땅볼을 친 뒤 전력을 다해 뛰어 내야 안타로 타점까지 올립니다.
나란히 3안타를 기록한 두 선수.
전통의 라이벌 맞대결에서 이정후와 김혜성의 맹활약이 가장 큰 관심이었습니다.
[현장음]
"친구야 니가 하면 나도 한다. 오늘은 슈퍼 코리안 데이입니다."
호수비도 사이좋게 주고 받았습니다.
상대의 땅볼을 빠르게 잡은 김혜성, 높게 점프해 공을 던져 주자를 아웃시켜버립니다.
이정후는 위협적인 오타니의 대형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내더니, 다저스의 득점을 막아냅니다.
이날 구장 밖 바다 위에서는 오타니가 담장 밖으로 넘긴 공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붙기도 했습니다.
절친의 타격전 끝에 오늘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8-7로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김동하 기자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