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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 원인 1위 ‘암’…“위험 요인까지 확인”
2025-07-21 14:54 사회
(자료출차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한국인 사망원인 1위가 암이라는 것을 국민 건강상태와 통계청 사망원인을 처음으로 연계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2007~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자료연계에 동의한 19세 이상 대상자 6만9855명의 자료를 기반으로 도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6567명이었고 원인별 사망자 수는 신생물(암)로 인한 사망이 1964명(29.9%)으로 가장 많고, 이어 순환계통 질환 1385명(21.1%), 호흡계통 질환 819명(12.5%) 등 순이었습니다.
기존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는 단순히 사망 원인이 '암'이라는 것만 알 수 있었다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연계한 이번 자료는 암을 유발한 흡연, 음주 같은 건강행태, 질병이력의 상관관계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건강조사 참여자의 생전 정보와 사망통계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 고신뢰도 자료로 평가됩니다.
질병청은 이번 연계 자료가 건강위험요인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계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이용신청을 할 수 있고 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통합서비스(MDIS, MicroData Integrated Service)의 연구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 활용도 제고와 건강정책 근거 강화를 위해 타 기관의 건강자료와 연계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다해 기자cand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