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박상원 ‘2관왕’, 하계U대회 개인·단체전 금메달

2025-07-21 14:54   스포츠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멤버인 황희근(왼쪽부터), 임재윤, 박정호, 박상원.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박상원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박상원은 현지 시간 20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U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임재윤, 박정호, 황희근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6강, 8강에서 각각 인도, 독일을 제압한 한국은 4강에서 일본을 45-30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는 강호 이탈리아를 45-34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박상원은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1년 청두 대회에 이어 개인전 2연패는 물론 이번 대회 2관왕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황희근은 단체전에선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2개의 매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사브르의 전하영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태희, 임태희, 김나경, 박하빈이 출전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재혁 기자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