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특검, 한남동 관저 공사업체·감사원 동시 압수수색
2025-08-13 19:02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김여사 관련 의혹 중에 이런 것도 있었죠.
용산으로 관저 이전할 때 공사를 따낸 업체 '21그램', 김 여사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업체여서 특혜 논란이 제기됐었는데요.
감사원이 감사까지 했었지만, 김 여사와의 관계를 밝혀내진 못했었습니다.
오늘 특검이 21그램과 감사원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테리어 건축업체 사무실로 특검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하러 들어갑니다.
이 업체는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초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증축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낸 인테리어 회사 21그램입니다.
증축이나 구조보강 공사 면허가 없음에도 시공업체로 선정된 배경에 김 여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업체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모 씨 / 21그램 대표]
"<특검에서 소환 요구 정식으로 온다면 응할 생각 있으신가요?> …"
특검은 21그램이 김 여사 회사인 코바나콘텐츠를 후원한 대가로 공사를 따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 대표의 부인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모 씨에게 준 샤넬 가방을 교환할 때, 김 여사 측 유모 행정관과 동행해 추가대금을 결제한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관리비서관 재직 당시 관저 공사 업무를 총괄한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의 주거지과 감사원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감사원 조사 당시 "누가 21그램을 추천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 한 걸로 전해집니다.
감사원은 21그램 관계자에게 출석할 필요가 없다는 이메일을 보내고 대면조사도 하지 않아 부실 감사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방성재
송정현 기자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