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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전직 대통령 전원 국민임명식 불참
2025-08-13 19:1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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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통합과 화합의 자리인 대통령 취임식, 정파를 가리지 않고 전직 대통령들이 다 모이는 몇 안 되는 자리죠.
하지만 이틀 뒤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엔 보수진영 전직 대통령, 영부인이 모두 불참합니다.
반쪽 임명식 우려가 나오지만 여권도 적극 설득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불참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도 대통령실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연세도 있으시고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히신 것으로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만 참석할 전망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를 불참 사유로 들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불참할 예정이라 반쪽 임명식 우려가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취임식을 두 번 한다며 문제 삼고 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취임식을 두 번 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취임식 했잖아요. 했는데 굳이 그걸 하겠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고, 수백억의 예산이 낭비되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참석을 적극 설득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전략으로 선택한 것"이라며 "설득과 요청의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최동훈
정연주 기자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