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식서 ‘조국 윤미향 사면 반대’ 펼침막 든 안철수

2025-08-15 11:13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치고 자리를 향할 때 자리에서 일어나 '사면 반대' 메시지가 담긴 펼침막을 약 30분 간 들었습니다.

안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펼침막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 "광복 80주년에 위안부 할머니 돈을 사기 쳐서 갈취한 윤미향 전 의원을 사면한다는 것, 그 자체가 정말 말이 안 된다"며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였냐"고 묻자 "못본 척 하고 가더라"고 했습니다.

안 의원은 "사면은 대통령 권한이니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 없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문제 있다고 분노한다고 표시를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안철수 의원실


남영주 기자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