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발령…최고 35도 무더위

2025-08-15 11:49   날씨,사회

 10일 오후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더위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땀띠공원 냉천수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평창군 제공)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15일 "이날 11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30~35도 분포를 보인다"며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서울은 지난 6일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뒤 9일 만에 재발령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고, 폭염특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기준입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은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등입니다.

폭염주의보는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서울, 대전, 부산, 세종, 울릉도·독도 등입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가 되겠습니다.

주요 지역별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1도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