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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면’ 찬성 43%·반대 48%…“진영간 팽팽하게 갈려” [갤럽]
2025-08-15 11:55 정치
출처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특별사면한 데 대한 찬반 의견이 오차 범위내에서 양분된 것으로 오늘(15일)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 전 대표의 사면에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라고 묻자 응답자의 48%가 반대한다고, 43%가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모름·응답 거절'은 9%였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40∼50대는 찬성 의견이, 그 외 다른 연령대에서는 반대의견이 우세했습니다. 40대는 58%, 50대는 59%가 각각 조 전 대표 사면에 찬성했습니다.
반면 18∼29세(50%)·30대(62%)·60대(54%)·70대 이상(56%)에서는 절반 이상이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반대했습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76%가 찬성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87%가 반대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찬성이 43%, 반대가 50%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은 "특정 정치인 사면 관련 여론은 과거에도 진영 간 대립하며 팽팽하게 갈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남영주 기자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