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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핵무기로 겁줄수록 심장 내밀어야”
2025-08-15 19:11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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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천안함 음모론 글을 공유해 대북관 논란이 불거졌죠.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수록 맨살로 두 팔 벌리고 심장을 내미는 수밖에 없다"는 글도 과거에 공유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013년, 자신의 SNS에 한 문학가의 글을 올렸습니다.
북녘에서로 시작되는 글은 "미사일 발사대를 움직이는 손이 바빠질수록 우리는 더 많은 무기를 녹여 꽃받침을 만들고, 핵무기를 만들어 겁을 줄수록 깨끗한 맨살로 두 팔을 벌리고 심장을 내미는 수밖에 없다"고 쓰여 있습니다.
"더 많은 쌀, 약, 꽃, 사랑을미사일 발사대 앞으로 가지고 가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도 쓰여 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하는 듯한 취지의 글인데, 최 후보자는 이 글을 쓴 작가를 향해 "고맙고 눈물난다"고 했습니다.
[최교진/교육부장관 후보 (2021년 6월, 유튜브 '국립통일교육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6.15 선언, 판문점 회담 등 평화와 공존 을 위한 노력을…"
2018년 네 번째 북한을 방문한 뒤엔, "북쪽이 최악의 상태를 고난의 행군으로 이겨내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좋았다"고 적었습니다.
세종시 교육감 현직 시절,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진 조국 전 대표를 여러 차례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을 희생자라고 칭한 글에 "공감한다"는 글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철
영상편집 차태윤
정연주 기자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