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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 여러 번 쓰지 마세요…1번 써도 세균 범벅
2025-08-15 19:2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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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건 쓰고 나서 바로 빨까, 조금만 더 쓰고 빨까 고민할 때가 있죠.
욕실처럼 습한 환경에서는 한 번만 써도 세균 범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곽민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우리가 매일 쓰는 수건,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수빈 / 서울 강북구]
"샤워한 거는 바로 세탁기에 넣고 세수는 걸어놨다가 손 씻을 때 사용하고."
[장한결 / 서울 동작구]
"사실 두세 번 쓰고 세탁하는 경우도. 덜 마른 수건 쓸 때 찝찝한 것 같습니다. 수건이 몸에 닿을 때 물을 완전히 흡수하지 않고 겉핥기식으로 말리는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욕실은 따뜻하고 습하기 때문에 수건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쉽게 증식합니다.
몸을 닦은 수건은 우리 눈에는 깨끗해 보여도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건을 2번 썼다면 반드시 세탁하고 다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젖은 수건을 그대로 세탁기에 넣을 경우 세균이 더 빠르게 번식해 악취가 심해집니다.
수건을 바로 세탁하지 못할 경우 펼쳐서 말려야 합니다.
수건을 빨 때는 60도 이상 뜨거운 물과 세제를 사용하고, 2번 이상 헹궈 세제 잔여물을 없애야 합니다.
수건은 햇볕에 말리고, 여름철에는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을 마친 수건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방성재
곽민경 기자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