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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속실장, 尹 면회 때 ‘휴대전화 반입’ 의혹
2025-08-15 19:3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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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의 소장이 전격 교체돼 그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1월 접견한 강의구 전 부속실장이 휴대전화를 윤 전 대통령에게 건넨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서울구치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특혜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월 1차 구속 당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휴대전화기를 갖고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전화기를 건네기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겁니다.
면회인은 구치소 접견 때 휴대전화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서울구치소장 등을 상대로 '특혜'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1일)]
"소장님 얼굴 보러 왔습니까? 도대체 윤석열에 대해서 왜 이렇게 혜택을 주고 있는지 물어보러 온 겁니다."
전화기 반입 당사자로 지목된 강 전 실장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채널A와 통화에서 "구치소는 휴대전화 반입을 제한한다"며 "반입을 안 했으니 건네는 일도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오히려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독거실 면적이 좁다는 겁니다.
교정당국은 1차 구속 때는 현직 대통령이라 좀 더 큰 방을 썼지만, 현재는 특혜 시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방을 옮긴 걸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형새봄
김호영 기자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