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김문수 찾아간 전한길…안철수 “구차한 구걸”

2025-08-19 19:5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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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문 밖에 전한길 씨가 보이네요. 구차한 뭡니까?

A. '구걸'을 하고 있단 비판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전한길 씨에 전당대회 입장 못하도록 했죠. 

애 타는 전 씨, 어제 급하게 찾은 사람이 있습니다.

[전한길 씨 (어제)]
오해 살만한 내용 있어서 바로잡아드려야 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전한길 씨 (지난 14일)]
<장동혁 후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한길 씨 (어제)]
저는 언론인이기 때문에 누구를 지지?반대할 수가 없습니다.

[전한길 씨 (어제)]
제 자그만 부탁 하나 있는데요. 다가올 8월 22일 전당대회 그때는 저도 좀 들어가게 해주십시오.

[전한길 씨 (어제)]
김 후보님, 어떻습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어제)]
제가 답할 성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Q. 안 후보가 "구차한 구걸"이라 한 거군요.

A. 네. 또 "김 후보를 병풍 취급하면서 모노드라마 찍고 갔다"고 비판했는데요. 

어르고 달래다, 막판엔 돌변했다면서요.  

Q. 김문수 후보도 나설 수 없다고 하네요.

A.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 씨에 당내에서도 선 긋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진보 좌파에 김어준을 흉내 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김어준 씨처럼) 정당에 입당을 안 해야죠. 탈당하든지.

[송영훈 / 전 국민의힘 대변인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언론인을 자처할 거면 국회 출입 기자 등록부터 하세요. 그리고 언론인이 당적을 왜 가져요? 당장 탈당해야죠.

국민의힘 입구는 봉쇄했지만, 나갈 출구는 못 찾는 것 같죠.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김금강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