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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크로비스타 자택 가압류 신청

2025-08-19 19:06 사회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가압류가 신청됐습니다.

비상계엄으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한 사람들이 매각을 막고 신속한 배상을 받기 위해 가압류 신청을 한 건데요.

송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입니다.

주거층 한 채의 공시가격은 약 19억 원, 최근 실거래가는 약 33억 원에 이릅니다.

오늘 법원에 이 아파트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신청자는 최근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정신적 피해 배상 소송을 낸 원고 1만 2천여 명입니다. 

[김경호 / 원고 측 소송대리인(어제)]
"1인당 주권자 국민들에게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로 10만원씩 지급하라 그것을 청구취지로 하였습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주요 재산인 아크로비스타를 처분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판결이 확정됐을 때 신속히 배상받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려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가압류를 받아주면, 원고 측 손해배상 청구액수인 12억 2250만원이 이 아파트 등기부에 표시됩니다. 

또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아파트 매각을 사실상 막는 효과도 생깁니다. 

재판부는 조만간 가압류 인용 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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