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속 후 특검 3차 출석을 하루 앞둔 김건희 여사, 갑자기 못나가겠다며 자필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유는 저혈압 때문이라고 합니다.
목걸이와 명품백 전달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었던 특검은, 모레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로 예정됐던 김건희 여사 3차 특검 출석이 무산됐습니다.
오늘 오후 김 여사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렵다"며, 자필로 쓴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낸 겁니다.
김 여사 측은 "저혈압이 심해져 최고 80에 최저 50으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이후 식사를 거의 못하거 있고, 기존에 복용해 온 약도 떨어진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는 모레 구치소에서 의료진 방문 진료도 받을 예정입니다.
원래 특검은 내일 김 여사를 상대로 건진법사 관련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모 씨를 통해 건넸다는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의 행방과 대가성을 추궁하려 했습니다.
김 여사의 사유서를 전달받은 특검은 김 여사 조사를 내일에서 모레로 하루 늦추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전모 씨에 대해,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청구했던 전 씨 구속영장은 두 차례 기각됐습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전 씨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1억 6천여만 원을 포장한 관봉권 포장지가 검찰에서 분실된 사건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급한 관봉권의 띠지 등에는 취급 지점과 검수관 도장이 찍혀 있어 자금 추적의 단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직원 실수로 유실된 사실이 알려져 증거물 분실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검찰청은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구속 후 특검 3차 출석을 하루 앞둔 김건희 여사, 갑자기 못나가겠다며 자필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유는 저혈압 때문이라고 합니다.
목걸이와 명품백 전달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었던 특검은, 모레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로 예정됐던 김건희 여사 3차 특검 출석이 무산됐습니다.
오늘 오후 김 여사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출석이 어렵다"며, 자필로 쓴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에 낸 겁니다.
김 여사 측은 "저혈압이 심해져 최고 80에 최저 50으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이후 식사를 거의 못하거 있고, 기존에 복용해 온 약도 떨어진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는 모레 구치소에서 의료진 방문 진료도 받을 예정입니다.
원래 특검은 내일 김 여사를 상대로 건진법사 관련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모 씨를 통해 건넸다는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의 행방과 대가성을 추궁하려 했습니다.
김 여사의 사유서를 전달받은 특검은 김 여사 조사를 내일에서 모레로 하루 늦추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건진법사 전모 씨에 대해,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청구했던 전 씨 구속영장은 두 차례 기각됐습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전 씨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1억 6천여만 원을 포장한 관봉권 포장지가 검찰에서 분실된 사건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급한 관봉권의 띠지 등에는 취급 지점과 검수관 도장이 찍혀 있어 자금 추적의 단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직원 실수로 유실된 사실이 알려져 증거물 분실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검찰청은 곧바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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