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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지지율 ‘빨간불’…일제히 “중도 실용”

2025-08-19 19:14 정치

[앵커]
여권 지지율이 급락한 이유, 광복절 특별 사면과, 강성 행보 등이 원인으로 꼽히죠. 

오늘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시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우리는 중도 실용정부다"  초심을 강조하며, 검찰개혁도 국민 공감대를 강조하며 사실상 속도조절에 나섰습니다 .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의 투톱,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다음날 각자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국민 공감대'를 강조하며 강경 일변도의 여당 검찰개혁 속도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검찰개혁이) 엉성하게 간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도록 꼼꼼하게 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조율할 시간을 충분하게 갖는 게 좋겠다."

강 실장도 "검찰개혁은 한 번에 제대로 해야 한다"며 '신중·꼼꼼·정확'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여당의 협치 무시 논란, 범여권 인사 대거 사면 논란 등을 의식한 듯, 대선 때 강조했던 성장과 중도, 실용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중도 실용 또는 실용의 관점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려라'는 두 가지 명확한 요구를 주셨다. 성과로 답하고 성과로 국민들에게 말씀 드릴 수 있도록…"

강 실장은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로서 성장의 기회와 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실장은 "국민들이 '빚내서 경제 살리냐'고 많이 비판하는데 그런 것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채 발행도 시사했습니다.

"부동산 공급 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했고, 청와대 이전은 "올해 안에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이승훈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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