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게 홍보를 위해 설치한 전광판, 고장 난 줄 알고 돈 들여 수리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
LED 간판 업체 운영자들이 전광판을 먹통으로 만든 뒤, 수리비를 뜯어낸 겁니다.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래방 앞에 가게를 홍보하는 LED 전광판이 서있습니다.
트럭이 다가오더니 운전석에 있던 남성이 창문을 열고 리모컨을 누릅니다.
전광판에 있던 글자와 이미지가 깨지더니 아예 꺼져버립니다.
30대 남성 A씨 등 2명은 지난 4월부터 부산 일대를 돌며 외부 LED 전광판이 설치된 곳을 노렸습니다.
전광판을 고장 난 것처럼 만든 뒤 가게에 찾아가 고장났다고 업주를 속였습니다.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에 정상 상태로 되돌렸습니다.
피해를 본 가게는 5곳.
당장 영업을 해야 하는 업주들은 어쩔 수 없이 수리를 맡겼습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LED 간판 업체 운영자들로, 사기극을 벌이는데 리모컨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LED 전광판은 주파수가 동일해 리모컨 하나로 모두 조작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겁니다.
하지만 리모컨 조작을 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신고가 됐어요. 재물손괴로 이상하다고 해서 심도 있게 수사를 오래 했죠. 고장 났네요 라고 알려주는 척하면서 자기들이 수리한 그런 개념이었죠."
경찰은 이들을 사기 등의 협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LED 전광판은 제작 업체 등과 상관없이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며 유사 범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허민영
가게 홍보를 위해 설치한 전광판, 고장 난 줄 알고 돈 들여 수리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
LED 간판 업체 운영자들이 전광판을 먹통으로 만든 뒤, 수리비를 뜯어낸 겁니다.
배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래방 앞에 가게를 홍보하는 LED 전광판이 서있습니다.
트럭이 다가오더니 운전석에 있던 남성이 창문을 열고 리모컨을 누릅니다.
전광판에 있던 글자와 이미지가 깨지더니 아예 꺼져버립니다.
30대 남성 A씨 등 2명은 지난 4월부터 부산 일대를 돌며 외부 LED 전광판이 설치된 곳을 노렸습니다.
전광판을 고장 난 것처럼 만든 뒤 가게에 찾아가 고장났다고 업주를 속였습니다.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에 정상 상태로 되돌렸습니다.
피해를 본 가게는 5곳.
당장 영업을 해야 하는 업주들은 어쩔 수 없이 수리를 맡겼습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LED 간판 업체 운영자들로, 사기극을 벌이는데 리모컨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LED 전광판은 주파수가 동일해 리모컨 하나로 모두 조작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겁니다.
하지만 리모컨 조작을 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신고가 됐어요. 재물손괴로 이상하다고 해서 심도 있게 수사를 오래 했죠. 고장 났네요 라고 알려주는 척하면서 자기들이 수리한 그런 개념이었죠."
경찰은 이들을 사기 등의 협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LED 전광판은 제작 업체 등과 상관없이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며 유사 범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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