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정상회담 엿새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길에 동행하는 기업 총수들을 불렀습니다.
대미 투자를 독려하며 원팀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요즘 기업들 고민이 있죠. 바로 노란봉투법인데요.
대통령도 여당도 노란봉투법은 예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 수정은 안 된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4대 그룹 총수 등 다음 주 미국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인들과 마주 앉은 이재명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 성과와 대미 투자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같은 시각, 800여 개 미국 기업을 회원사로 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암참 회장은 민주당을 찾았습니다.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약하는 '노란봉투법' 처리를 앞두고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임스 김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가 한국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의 위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미국 기업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지만, 민주당은 "더 이상 수정은 없다"며 "절차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노란봉투법 관철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세계적 수준에서 노동자라든가 상법 수준에 있어서 맞춰야될 부분들은 원칙적으로 지켜야될 부분들이 있고."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법으로 강제하기보단 노사가 충분히 협의하라는 게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이은원
한미 정상회담 엿새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길에 동행하는 기업 총수들을 불렀습니다.
대미 투자를 독려하며 원팀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요즘 기업들 고민이 있죠. 바로 노란봉투법인데요.
대통령도 여당도 노란봉투법은 예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 수정은 안 된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4대 그룹 총수 등 다음 주 미국 순방에 동행하는 기업인들과 마주 앉은 이재명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 성과와 대미 투자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같은 시각, 800여 개 미국 기업을 회원사로 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암참 회장은 민주당을 찾았습니다.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약하는 '노란봉투법' 처리를 앞두고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임스 김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가 한국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의 위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미국 기업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지만, 민주당은 "더 이상 수정은 없다"며 "절차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노란봉투법 관철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세계적 수준에서 노동자라든가 상법 수준에 있어서 맞춰야될 부분들은 원칙적으로 지켜야될 부분들이 있고."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법으로 강제하기보단 노사가 충분히 협의하라는 게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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