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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산물 개방 확대 계속 요구
2025-08-22 18:58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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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요구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지난 관세 협상 때 종지부 찍은 줄 알았는데, 쌀, 소고기 등 농축산물, 여전히 미국은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기 구매, 기업 투자도 요구하고요.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측은 우리나라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위성락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은 "농축산물 문제는 진행 중인 협의"라며 "미국이 제기하고 있는 건 맞다. 우리는 기존 입장에 따라
대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말 관세 협상 타결 당시,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다고 했지만,
[김용범 / 대통령 정책실장 (지난달 31일)]
"농축산물이 가진 정치적 민감성, 우리 역사적 배경 이런 점을 충분히 감안해서 추가 개방을 우리가 막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당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은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의 완전한 개방에 합의했다"고 표현하면서 이견이 노출된 바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 때 농축산물 개방이 의제로 오를 수 있음을 밝힌 겁니다.
다만 위 실장은 농축산물 개방 논의 때문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어제 미국으로 간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무기를 사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무기 구매, 기업 투자도 미국의 요구 사항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이태희
조민기 기자mink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