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품 선크림, 알고 발라야 효과 높인다

2025-08-22 19:2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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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뜨거운 날씨엔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은 필수죠.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서 바르는 게 중요한데요.

곽민경 기자가 올바른 방법 알려드립니다.

[기자]
시민들에게 선크림을 언제 바르는지 물어봤습니다.

[김하늘 / 서울 광진구]
"아침에 한 번 바르고 안 발라요."

[김승환 / 서울 성동구]
"별로 잘 바르지 않습니다. 발라봤자 금방 또 땀으로 사라질 것 같으니까."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으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화상을 방지하려면 외출 30분 전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2시간이 지나면 선크림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자주 다시 발라줘야 합니다.

자외선은 A,B로 나뉘는데 A는 피부 깊이 침투해 기미나 잔주름을 만들고, B는 표피에 흡수돼 화상을 일으킵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는 자외선A 차단지수인 PA, 자외선B 차단지수인 SPF를 모두 따져봐야 합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SPF 50, PA +++인 제품을, 간단한 외출은 SPF 20~30, PA+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에 따라 무기자외선차단제, 유기자외선차단제로도 나뉘는데 어린아이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무기자차, 백탁현상을 꺼리면 유기자차가 적합합니다.

[심경원 /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기자차는 화학 반응을 통해서 무기자차의 경우에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건데요. 화학 성분에 민감한 분들은 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구름이 많이 낀 날씨여도 선크림은 꼭 바르라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김지향

곽민경 기자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