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한미 정상회담 ‘극과 극’ 평가

2025-08-27 19:5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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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야, 뭐 극과극 다른게 하루 이틀 일입니까?

A. 하지만 아무리 여야라도 같은 장면을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볼까요? 

한미 정상회담, 장면장면마다 평가는 극과 극이었어요.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무슨 만년필을 선물로 줬다는 둥 이런 아주 사소한 문제로 국민의 눈을 속이려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미리 준비하고 제작해서 갔던 이 보이지 않는 세심한 노력.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등받이에 등 한 번 기대지 못한 채 감언하는 굴욕적인 모습, 부끄럽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의자에 앉지 않고 서서 서명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배려에 피크를 그 장면으로 이루었다.

Q. 보고 싶은 대로 서로 보는 거죠.

A.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도 해석은 이렇게 서로 달랐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현지시간 25일)]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칠 수 있게 해주시고.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결국 이 말은 <대북 투자 제재> 이거를 풀어달라….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거의 신의 한 수> 같은…

[한미 정상회담 (현지시간 25일)]
대통령님께서 피스 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로….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김정은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한반도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는 설루션 메이커 같은…

외교만큼은, 무조건 칭찬도 비판도 말고 국익에 도움 되도록 같은 곳 바라볼 순 없을까요? (시선맞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이지은 AD
그래픽: 이승희 디자이너

성혜란 기자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