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모친 요양병원서 롤렉스·까르띠에 시계 발견

2025-09-09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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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턴 특검 수사와 관련해 핵심 인물들에 대한 보도로 이어갑니다. 

먼저 김건희 여사입니다.

특검이 금 거북이가 발견된 김 여사 모친의 요양병원에서 명품 시계들을 추가로 압수해 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검은 인사청탁 대가였을 가능성을 수사 중인데요.

김 여사 측은 남동생 부부의 결혼 예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명품 시계 등을 추가로 확보한 건 김 여사 모친이 운영 중인 요양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였습니다.

롤렉스와 카르띠에 시계와 함께 다이아몬드 반지 등이 금고에 들어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 이 금고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전달한 걸로 지목된 금거북이가 발견된 장소입니다.

반클리프 목걸이와 금 거북이 등의 인사청탁 대가 의혹을 수사해 온 특검은, 추가 압수한 장신구들이 대가성 있는 물건은 아닌지 구매와 전달 경로를 추적할 예정입니다.

[김건희 / 여사(지난 달 6일)]
"<명품 목걸이와 명품 백은 왜 받으신겁니까?> …."

김 여사 측은 압수된 시계와 반지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이 새롭게 발견했다는 물건은 "남동생 부부의 결혼식 예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패물이라는 것은 가족들이 모두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검은 동남아시아에 체류 중으로 알려진 김 여사 남동생을 상대로도 패물 여부 등을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이기상 기자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