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버스 정류장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시민 6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테러 용의자인 팔레스타인 출신 남성들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 한 복판에서 갑자기 총성이 울리자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뛰쳐나갑니다.

도로는 순식간에 대피하는 시민들로 가득찼고 일부는 길바닥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이스라엘 예루살렘 북부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시민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엘라자르 톨레다노 / 목격자]
"갑자기 총성이 들렸는데 작았다가 점점 커졌어요. 누군가 테러 공습이라 외치자 모두 달아나기 시작했어요."

외신에 따르면 테러 용의자는 팔레스타인 지역 출신의 괴한 2명으로, 이들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건 직후 현장을 방문해 사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빨간색 차량 정면으로 흰색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 충돌합니다.

두 차량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채 근처 식당 벽을 들이받고 안으로 돌진합니다.

식당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고 불꽃이 튀며 화재까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미국 미시간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흰색 차량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멈춰 서 있던 2층 버스 오른쪽에서 갑자기 열차가 나타나 버스를 치고 지나갑니다.
 
현지 시각 어제 멕시코 중부에서 2층 버스와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 신호기나 차단기 등 안전 장치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